치쿠부시마 크루즈 나가하마 항로 티켓

서울보다 큰 호수,
크루즈를 타고 가로질러요

치쿠부시마를 기기 위해 가로지르는 호수, 비와호는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예요. 무려 서울시의 면적보다 70km² 더 크다고 해요. 면적이 넓어서, 파도도 치고 수심도 깊어요. 비와호에 사는 고유 물고기도 있답니다. 얼핏 보면 바다라고 착각할 만 하죠? 바다와 닮아있기 때문인지, 호수욕을 하거나 요트를 타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크루즈를 타고 약 30분간, 비와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호수 안에 있는 섬, 우리의 목적지인 치쿠부시마는 일본에서 신성시되는 성지이기도 해요. 항구에 사찰과 기념품가게가 몇 곳 있긴 하지만 여름에만 운영하며 밤이 되면 모두 섬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밤에는 무인도가 된답니다.

치쿠부시마에서 소원을

앞서 설명했듯, 치쿠부시마는 영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신비한 섬이에요. 울창한 언덕을 오르면 724년 건립된 불교 사원 호곤지와 바다가 아름다운 장관을 제공해요. 

호곤지에서 가늘고 긴 종이에 소원을 적고, 한 해의 소원을 빌 수 있는 붉은 다루마를 구매하기도 해요. 행운을 기원하며 신사의 문, 미야자키 도리에 점토 접시 던지기를 해보실 수도 있어요. 호곤지 외에도 다양한 명소, 문화제가 있어서 산책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행운의 장식품, 다루마

다루마는 달마 대사의 얼굴을 그려넣은 일본의 장난감이에요. 다루마의 빨간색에는 예로부터 악귀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고 믿었고, 역병 예방 등에도 사용되었어요. 그것이 조금씩 변형되어 지금은 소원 성취에 도움을 주는 물건이 되었답니다. 다루마를 처음 구매하시면, 눈동자가 없답니다.

일본에서는 자신의 소원을 생각하면서 다루마의 왼쪽 눈을 그리고, 소원이 이루어지면 오른쪽 눈을 그려 넣는 관습이 있어요. 눈동자가 전부 칠해지기 전까지, 매일 한쪽 눈만 그려져있는 다루마를 보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목표가 있다는 걸 기억하기 위해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