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봉정사 & 만휴정 권역 일일 버스 투어

안동에서 만나는 지베르니,
인상주의의 영감

한낮에 시작되는 투어는 낙강물길공원에서 시작되어요.

낙강물길공원은 작은 연못과 시원하게 뻗어 오른 메타세쿼이아, 전나무가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기분을 만들어주는 곳이에요. '한국의 지베르니'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휴식을 찾는 사람들에게 푸른 풍광과 자연의 모습으로 위로와 영감을 주는 휴식처예요.

연못 위로 하얗게 부서지며 무지개를 드리우는 분수 소리를 들으며 징검다리 위에서 사진을 남겨 보세요. 모네의 그림 속으로 들어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낙강물길공원 인근에 위치한 안동댐은 드넓은 면적을 자랑하고, 주변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관망할 수 있는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요. 댐 주변은 낚시터로도 유명해 안동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에요. 
 

이야기를 건너는 다리, 월영교

월영교는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아내가 남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머리카락으로 신발의 한 종류인 미투리를 삼았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을 기념하기 위해 미투리를 닮은 모습으로 다리를 지었어요.

387m에 달하는 길이로 한국에서는 가장 긴 목책 인도교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어요. 가운데 놓인 월영정을 중심으로 호수와 그를 둘러싼 산과 나무가 이루는 풍경이 월영교가 담고 있는 이야기만큼이나 아름다워 산책로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안동 로컬 문화 속으로,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안동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한국의 민속 문화와 안동의 색이 드러나는 지역 문화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어요.

안동의 역사와 더불어 결혼과 제사, 전통 놀이를 비롯한 옛 생활 풍습에 관한 자료가 모여 있어 흥미로워요. 고가옥을 보존하고 있기도 해 우리의 옛 생활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샅샅이 볼 수 있어요. 조선 시대의 냉동고 역할을 했던 석빙고도 이곳에서 함께 관람할 수 있어요.
 

천천히 즐기는 휴식, 자연 속 만휴정

만휴정은 청렴함으로 이름 높은 조선 초기의 문신 김계행이 건립한 정자예요.

웅장한 기품을 자랑하는 폭포와 계곡을 바라보도록 지어진 정자의 모습에서 "대대로 청백한 삶을 살고 항상 돈독한 우애와 지극한 효심을 갖도록 하라. 그리고 절대 세상의 헛된 명예를 얻으려 하지 마라"라고 했던 김계행의 고고한 기품이 느껴지는 곳이에요.

만휴정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 배경이 되기도 했어요. "합시다, 러브."라는 명대사를 남긴 그림 같은 외나무다리 장면이 바로 만휴정에서 촬영되었으니, 드라마를 보셨던 분이라면 만휴정에 방문해 촬영 스폿을 찾아보는 것도 작은 재미가 될 거예요.
 

봉정사, 깊은 산속의 단아함

산속에 조용히 자리 잡은 단아한 모습이 아름다운 사찰, 봉정사에 방문하며 투어는 마무리되어요.

고려의 깊은 역사를 품고 있는 봉정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보유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사찰이에요. 바쁜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안동을 찾으셨다면 봉정사의 맑은 공기를 즐기며 등산하는 동안 피로를 잊을 수 있으실 거예요.
 

일정 소개

상세한 투어 일정을 소개해요.

오전 11:00 원도심 모디684(일직식당 앞) 승차
오전 11:45 KTX 안동역 & 안동터미널 승차
오후 12:10 낙강물길공원(안동댐)
오후 12:40 월영교(점심: 자유식)
오후 14:40 안동민속박물관 앞
오후 15:10 만휴정
오후 16:20 봉정사
오후 17:20 KTX 안동역 & 안동터미널 도착, 투어 종료(전통시장, 찜닭골목, 모디684 하차 가능)

* 상기 투어 일정은 기상 상황 및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