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 Amy
도쿄는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미술관은 그 도시의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인데요. 오늘은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미술관 5곳을 소개해드릴게요.
1. 네즈 미술관 (Nezu Musuem)
네즈 미술관은 일본 전통 미술과 정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일본 현지인들도 정말 사랑하는 미술관이에요. 일본의 철도 사업가인 네즈 카이치로가 수집한 일본과 동아시아의 고미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미술관이에요. 정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미술관을 방문한 후 정원에서의 산책은 정말 힐링이 된답니다.
2. 모리 미술관 (Mori Musuem)
도쿄 롯폰기 힐즈 전망대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모리 미술관은 아이 웨이웨이(Ai Weiwei), 딘 큐 레(Dinh Q. Le) 등의 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도쿄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곳이에요. 특히, 현대 미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는 전시가 많아, 미술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요.
모리 미술관에 방문 후에는 도쿄의 환상적인 전망을 볼 수 있는 롯폰기 힐즈 시티뷰 전망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도쿄 타워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바로 이곳이에요.
3. 도쿄도 미술관 (Tokyo Metropolitan Art Museum)
도쿄도 미술관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미술관 중 하나로 우에노 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전시회와 행사를 통해 일본 및 해외 예술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어요. 에도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일본 미술, 서양 미술, 현대 미술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상설전 외에도 특별전, 기획전 등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여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예술 경험을 제공해요. 또한, 미술관 주변에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아, 전시 관람 후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아요.
4. 도쿄 국립 신미술관 (Tokyo The National Art Center)
도쿄 롯폰기의 국립 신미술관은 독특한 건축물로 요즘 주목 받는 미술관 중 하나예요. 건축가 쿠로카와 기쇼가 설계한 이 건물은 일본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과 물결 모양의 유리 외관이 돋보이는 곳으로 다른 미술관과 다르게 상설 전시가 없이 항상 특별 전시로만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늘 다른 전시를 즐길 수 있어 도쿄에 여행 갈 때마다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요.
5. 야요이 쿠사마 미술관 (Yayoi Kusama Museum)
야요이 쿠사마 미술관은 일본의 유명한 현대 미술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곳이에요. 그녀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깊이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무한 거울 방’을 비롯해 다양한 설치 미술과 회화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요.
특히 쿠사마 야요이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그녀의 예술적 여정을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고, 쿠사마 야요이 관련 자료들도 볼 수 있어 야요이를 좋아한다면 꼭 가보길 추천해요.
또한 5층 옥상에는 휴식 공간과 조각 작품이 있는 정원이 마련되어 있어요. 옥상에서 신주쿠의 도시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