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큐 왕국의 중심,
슈리성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슈리성. 빨간색 외관이 더 생생하게 눈에 띄는 것이 매력인 성이에요. 

슈리성은 약 450년의 역사를 지닌 류큐 왕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건 물론, 수백 년에 걸쳐 이어진 분쟁과 다툼에서 중대한 역할을 했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해요.

슈리성을 둘러보며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일본의 정서를 한층 더 가까이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건 물론, 성이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어 나하  시내의 기막힌 전망을 둘러볼 수 있답니다. 

또한 밤에는 전체적으로 라이트업 되기 때문에 슈리성이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로 바뀌며 색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어요. 밤이 되면 더욱 빛나는 슈리성을 돌아보시고 류큐 왕국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재탄생 한 슈리성

지금의 슈리성은 13세기에 지어졌지만 1945년 태평양 전쟁으로 인해 소실해 버린 것을 복원한 것으로, 일본 전국의 공예가와 장인들을 중심으로 류큐 왕국의 혼을 이어가기 위해 피땀 흘린 결과물이에요.

현재 북관과 남관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품들을 통해 지금은 사라진 류큐 왕국의 역사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어요.

여러 차례 부서지고 망가졌지만, 매번 잿더미 속에서 살아난 슈리성을 둘러보시고 류큐 왕국의 혼을 감상해 보세요.

류큐 왕국의 최대 건축물, 슈리성 정전

선명한 붉은색을 바탕으로 한 슈리성 정전은 단연 류큐 왕국 최대의 건축물이에요. 국왕이 거처한 곳으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되었던 장소이죠.

중앙의 넓은 길은 우키미치라고 부르며, 국왕이나 중국 황제의 사신 등 정해진 사람만이 지나도록 허락되었다고 해요.

정전은 중국 + 일본의 건축 양식을 띄고 있지만 ハ의 모양처럼 만들어진 계단과 용의 기둥은 류큐의 특별한 특징이자 매력 포인트에요.

유료 구역인 정전 내에서는 1일 6회의 무료 일본어 가이드 서비스가 있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싶은 분은 이용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무료 가이드 시간] :
- 오전 9시
- 오전 10시 30분
- 오후 1시
- 오후 2시
- 오후 3시
- 오후 5시
- 오후 6시

슈리성을 더 자세히 알아봐요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슈리성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어 둘러보는 걸 망설이시는 분을 위한 친절한 무료 가이드를 소개할게요!

슈리성 공원 주요 지역 (모리에몬, 즈이센몬, 본당 등) 을 스마트폰 가이드를 통해 상세한 이야기를 들으며 둘러볼 수 있어요. 

잡지나 검색을 통해서는 볼 수 없는 디테일하고 재밌는 설명을 들으며, 슈리성에 대해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경험이 될 거예요.

일본어 외에도 영어와 중국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슈리성에 방문하시면 꼭 들어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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