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힐링코타] 코타키나발루 여의도 6배 리얼 정글 반딧불 + 발광플랑크톤 투어

2024.04.15

장점도 있었지만 단점이 너무 큰 투어였습니다.
단점부터 적어보자면..

1. 우선 발광 플랑크톤에 대한 투어 설명 사진이 너무 과장되어 있습니다. 그냥 뜰채?를 물에넣고 흔들어야 아주 조금 반짝이는 정도인데 사진은 완전 광범위하게 빛나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폰 카메라로 사진 찍어봐도 티도 안나는 정도였습니다.)

2. 제가 말레이시아를 온 이유가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서였는데 반딧불이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맹글로브숲이 한군데에 있는줄 알고 어느 투어를 해도 비슷할줄 알았지만 맹글로브 나무가 있는 숲은 여러군데에 있었고 일반적으로 유명한 맹글로브숲이 아닌 다른곳에 위치한 맹글로브 숲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비가 조금 내렸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반딧불이는 빛난다는데 여긴 한두마리씩 날아다니는것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많이 나올거라 생각하고 계속 사진 안찍었는데 그러다 끝나버렸습니다.)

날이 운이 없었다는 생각을 해보려했지만 발광플랑크톤의 반짝임은 날과 상관없이 비슷할 것 같았고 그 사진이 과장되어있었으니 반딧불이 또한 과장된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점을 적어보자면
1. 한인투어이고 위치가 일반적인 곳이 아니기에 다른곳에서 온 투어객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2. 원숭이들 보는건 좋았습니다.
3. 선셋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제겐 너무 컸습니다. 반딧불이와 발광플랑크톤을 위한 투어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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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는 꼭 보고 돌아가고 싶어서 제셀톤 포인트가서 봉가완 가는곳 예약하고 다시 도전했는데 역시나 반딧불이가 너무 많아서 환상적이었네요 가격도 2배 이상 저렴했구요. 반딧불이가 목적인 여행이라면 이 투어는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