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루브르 박물관 투어 - 꽂히는 작품이 중요한 요즘 친구들의 선택

루브르의 정수를 신박하게 담다,
루브르 2시간 소그룹 투어

루브르 하면 너무 뻔하거나 거창한 수식어가 떠올라요. 이럴 땐 한 남자 이야기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 12세기 말, 파리를 사랑한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전쟁을 떠나며 파리 방어를 위한 성벽과 요새를 지으라고 했습니다. 존엄왕, 필립 오귀스트 시절의 루브르입니다.

16세기, 프랑스인인데 뼛속까지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흠모한 이도 있습니다. '프랑스 르네상스'를 일으킨 프랑수아 1세입니다. 그가 그린 루브르의 큰 그림은 후대 왕들로 이어집니다.

18세기, "여기가 로마다!"라고 선언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 황제의 재임 시절, 루브르 소장품은 최고치를 찍습니다. 바로 나폴레옹입니다. 1793년, 군주의 궁전이자 갤러리였던 루브르는 모든 시민을 위한 공공 미술관이 됩니다. 어떻게 이런 점프가 가능했을까요? 루브르의 몇몇 방들에서 우리는 그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루브르의 대로와 샛길을 걸으며 만나는 눈부신 컬렉션은 이곳이 왜 미술관의 '원형 모델'이 됐는지 실감나게 알 수 있어요.

모든 궁금증을 풀어요

‘’그리스 조각상은 텅 비어 보여요. 왜 웃지 않죠?"
’세바스티아누스 성인은 너무 섹시해요!’’
"모나리자는 왜 유명한 거예요?"
"낭만주의 작품은 전혀 낭만적이지 않아요!"
‘’명작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 거죠?’’

여러분의 질문에 자세히 알려드릴거예요! 불필요한 것을 제하고 제해 루브르의 정수를 담았습니다. 루브르 2시간 투어에서 만나요 :)

쾌적한 투어를 위한 팁

- 소수 투어를 선택한다 : 한 팀당 최대 6명으로 제한된 투어. 인원이 차면 '모객을 중단'함.
- 소수 투어라고 기재되어 있지 않다면? : 투어 신청 당시의 인원은 중요하지 않아요. 계속 손님을 모객해 여러분의 투어 당일에 열다섯, 스무 명과 함께 다닐 수도 있다는 의미예요.
- 월요일 루브르는 느긋하게 출발해야 더 쾌적한 것 아세요?! (월요일 루브르에 한해 적용)*
- 월요일은 오르세 휴관일! 오르세로 분산되던 관람객들이 대거 루브르로 몰리는 날이에요. 많은 투어사들이 같은 시각에 일제히 투어를 시작해 동선이 겹치고 대규모 인파를 피할 수 없어요. 보다 인간적인 환경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월요일 루브르만큼은 10시 30분(혹은 14시 30분) 출발 투어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참고하셔서 편안한 투어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