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모네의 작품을 만나는,
마르모탕 미술관

뮈제 마르모탕 모네만큼 많은 모네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은 없다고 할 수 있어요. 모네의 걸작 약 100점을 한곳에서 감상하실 수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여러 작품들과 함께 볼 수 있어 좋아요. 

고갱, 르누아르, 드가 등의 작품은 모네의 개인 소장품에서 가져온 것이에요. 임시 전시회 입장권 또한 포함되어 있어요.

마르모탕 미술관 스토리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건물은 과거 프랑스 동부의 마을 발미(Valmy)의 공작이자 프랑스 군대 사령관이었던 크리스토프 켈러만(Christophe Kellermann, 1737~1820)이 불로뉴 숲에서 사냥을 즐기고 쉬어가는 별장이었어요. 1882년 사업가이자 예술품 수집가였던 쥘르 마르모탕(Jules Marmottan)이 별장을 구입하고 이곳을 저택이자 예술품 보관소로 사용하면서 부터 다양한 작품이 모아지기 시작했어요. 

모네의 아들이 후원한 미술관

마르모탕 미술관은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둘째 아들인 미셸 모네(Michel Monet)가 후원을 하면서 모네의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모이기 시작했어요. 1996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회화 작품들을 예술학회에 기증 했고, 학회는 이 작품을 다시 마르모탕 미술관으로 보내 모네의 작품이 전시되기 시작했고, 이후 모네 작품을 가장 많이 갖게 되면서 이름을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으로 바꿨어요.

간단하게 만나는 내부

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규모로 되어 있어요. 지하 1층은 모네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특별 전시실이며,  1층과 2층에는 나폴레옹 시대 가구와 르누아르, 고갱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또한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은 300점이 넘는 인상파와 신인상파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어요. 나폴레옹 1세(Napoléon I)가 통치했던 시기의 작품들에 관심이 많았던 폴 마르모탕이 수집한 회화, 소묘, 조각, 미니어쳐, 가구, 청동 작품, 도자기까지 만날 수 있어요.